경북대는 '전국대학 중 6~10위권 대학'이며 '국립대' '저렴한 등록금' '보수적' 이미지가 강한 대학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북대가 세계적 소비자조사연구기관인 NFO코리아에 의뢰, 지난 2개월간 대구지역 고3학생·학부모·경북대 재학생 60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와 경북대 교수·대구시내 고3 진학지도교사 13명을 대상으로한 심층그룹면접 등 '경북대 위상 및 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경북대의 장점으로 △적정한 등록금 △학과 유명도 △대학 소재지 △유능한 교수진 △대학 전통을 꼽았고, 단점으로는 △취업률 △부대시설 부족 △경직된 시스템 △현실안주형 성향 등을 꼽았다.
경북대가 외부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대학 자체의 위상과 이미지를 파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사 결과 응답자의 47.2%가 '전국대학 중 6~10권 대학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북대의 발전정도에 대해 응답자 70%이상이 '이전과 비교해 별 변화가 없다' '낙후됐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그 이유로 '실력있는 학생들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원자 수준 하락'과 '취업률 저조'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응답자 92%가 '경북대 진학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경북대에 가지 않겠다'는 8%로 나타났다.
경북대 재학생의 경북대 선택이유는 '경북대 선호때문'이 57%였고, '저렴한 학비' 등의 이유가 43%였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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