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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잠사업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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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잠농가의 봄 누에 사육신청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데다 일반농가의 누에사육 신청도 잇따르고 있어 농산물 수입개방화 시대를 앞두고 양잠사업이 다시 활성화 되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올해 봄누에 사육신청이 149개 농가에서 1천497상자(누에씨)를 신청, 지난해보다 26% 가량인 4개 농가 312상자가 늘어났다.

게다가 신청기간이 지난 현재까지 봄누에 사육신청을 희망하는 농가가 늘고 있어 군이 봄누에 사육신청을 연장하고 있다.

양잠농 김진섭(60·예천읍 왕신1리)씨는 "나이가 들어 논농사가 힘에 부치는데다 쌀수매가 인하 움직임 등의 이유 때문에 사육이 편하고 소득이 안정된 누에사육을 택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신청한 봄누에 사육규모는 건조누에 사육 1천485상자, 동충하초 생산 6상자, 수번데기 생산 6상자 등 총 1천497상자로, 사육농가들은 내달초 상자당 2만5천원에 누에씨를 구입해 치잠사육장에서 일정기간 사육후 공급받을 예정이다.

예천군은 지난해 봄누에 1천185상자를 공급해 열풍건조분 3천250kg·냉동건조분 1만6천724kg을 수매했으며, 가을누에도 1천242상자를 공급해 열풍건조분 2천750kg·냉동건조분 2만5천530kg을 각각 수매해 전국 최대규모의 양잠군을 이루고 있다.

예천군 유통특작과 박정호(39)씨는 "수입 농산물로 일반 작물 재배가 타격을 입자 일반 농작물에 비해 소득이 안정적이고 농사기간이 짧은 누에사육을 희망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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