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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출신 벤처기업인이 기존의 열광원식 형광램프보다 수명이 5배나 길고, 에너지 절감효과가 60%나 높은 냉음극형광램프의 상용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 기술로 각광을 받아온 냉음극형광램프는 사이즈가 작고 밝기가 제한적이어서 그동안 기술선진국에서조차 공학시스템용, 컴퓨터 스크린 디스플레이용 등 특수한 용도의 초소형 램프에만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창업보육센터에서 설립된 (주)로사랜에너지(대표 양용우, www.rosalanenergy.co.kr)는 20W, 30W, 70W, 100W, 120W 짜리 안정기 내장형 전구식 냉음극형광램프의 양산샘플 제작을 마친 뒤, 중국 상하이 청포신공업단지와 스리랑카에 생산기지까지 갖추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 기술과 관련 이미 중국특허와 국제특허를 획득했고, 지난 해 홍콩 국제특허기술대전에서는 '금상'을 수상했다.

기존의 형광램프의 경우 필라멘트에 열을 가해 빛을 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떨어질 뿐아니라 램프의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이 컸다.

반면 냉음극선의 원리를 이용한 냉음극형광램프는 필라멘트가 없어 낮은 전압에서도 방전이 가능해 램프의 수명을 5배(5만 시간)이상 늘리면서도 에너지 사용을 60%나 줄일 수 있는 획기적 제품이다.

양용우 대표는 "오스람, 필립스, GE사가 주도하는 세계 조명시장 규모는 711억 달러(약 88조8천700억원:2000년 기준)로 매년 3.2%씩 성장하는 황금시장"이라며 "신제품은 가격도 기존의 제품과 비슷하기 때문에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전세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02)3141-6451.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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