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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장산중 '복싱명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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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장산중 복싱팀이 지난 98년 창단된 이후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장산중 복싱팀은 지난달 경남 진해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 중·고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48㎏급의 권용삼(15·3년), -75㎏급의 김동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동급생 이정석(-60㎏급)·차원진(-67㎏급)이 은메달을, 2학년 김도경(-39㎏급)이 동메달을 따내 단체우승을 차지했다.

권용삼과 김동현은 이 대회 예선과 결승에서 상대를 RSC로 제압하거나 10점 이상 차이 나는 일방적 판정승을 거둬 복싱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앞서 제주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권용삼이 우승, 차원진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창단할 무렵 빈 교실 2칸에 샌드백 3개를 달아 놓고 출발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규모 대회에서만 금 8개, 은 6개, 동 13개를 따는 등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김재한(51)감독은 "당초 문제 학생들을 선도하기 위해 특기적성 교육으로 복싱을 가르치다 성과가 좋고 재능있는 학생들도 눈에 띄어 아예 팀을 창단,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복싱팀의 선전에 고무된 학교측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 속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난 3일 268평 규모의 복싱체육관을 완공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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