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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장난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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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공채에 지원자는 인산인해(人山人海)'.

INI스틸 포항공장이 지난 96년 이후 처음으로 생산직 사원 20여명을 공개채용한다고 공고하자 전국에서 지원자가 몰려 북새통이 벌어졌다.

이 회사는 현장 생산직 신입사원 20~25명 충원계획을 세우면서 인사청탁 등을 막기 위해 지난 9일 오후7시쯤 노동부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을 통해 채용공고를 냈다.

공고 첫날인 10일 하룻동안 접수된 지원서는 무려 200여장. 또 채용공고를 대행한 포항고용안정센터는 별도의 지원서 접수창구까지 마련했는데 첫날에만 수백명의 문의자가 몰렸고, 회사측 담당자의 전화는 문의폭주로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고용안정센터 최정호 팀장은 "급여수준이 국내 제조업종 최고 수준인데다 지원조건도 '고졸∼전문대 졸업 학력인 만30세 이하'로 단순해 지원자가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INI스틸 인력운영팀 이만곤 대리는 "전화문의 등을 고려할 때 오는 19일까지인 접수기간 중 최소 1천500명 이상이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실업의 심각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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