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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운전자 폭행 엄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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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번 버스를 타고 가던 독자가 버스에 한 남자가 올라와 버스기사에게 손찌검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는 내용을 읽었다.

나도 포항에서 대구를 오가는 고속 직행버스를 운전한지 7년이 됐다.

버스 운전사에게 폭행을 가하는 사고는 시내버스든, 직행이나 고속버스든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나도 작년에 대구시내 진입 도중 끼어들기에 실패한 봉고차 운전자가 다짜고짜 버스를 막아선 후 버스로 올라와 멱살잡이를 하며 다툰 적이 있다.

이런 일을 안겪어본 버스 운전자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른 사고와 다르게 버스에는 많게는 40~6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어 사고가 날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그래서 버스회사들과 경찰에 건의하고자 한다.

먼저 버스회사들은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석 위에 외부인이 함부로 접근해 위협을 가할 수 없도록 안전유리를 설치해주길 바란다.

미국의 택시들이 강도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운전석과 뒷자석간에 방탄유리로 막아놓은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버스 운전자에게 폭행을 가하는 사람에게는 설사 버스가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버스에 승객이 타고 있고 버스가 시동을 켜놓은 상태일 경우엔 무조건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어 가중처벌해주기 바란다.

이것은 버스운전자들이 책임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다.

시동이 켜져 있고 버스에 승객이 타고 있는 상태에서 운전자를 위협, 폭행하는 행위는 다수에 대한 살인미수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유상규(경북 포항시 효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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