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서 4차산업단지 입주 27개 업체 확정

폭발적인 분양열기를 보였던 대구 성서4차 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가 확정됐다.

대구시는 21일 입주기업과 선정배경을 발표하고 지역공단 분양사상 처음으로 유치기업평가명단을 공개했다.

7만2천평 분양에 국내외 788개업체가 136만평을 신청한 성서 4차단지 입주업체를 선정키 위해 시는 기술 경영 회계 등 관련분야 전문가 15명으로 유치기업평가위원회를 구성, 현장실사 경영평가 성장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20여일간 심사, 27개 업체를 최종확정했다.

성서4차단지 입주업체는 대구지역 19개 기업과 역외기업 8개 업체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7개, 휴대전화부품 6개, 전기전자 5개 등 전기전자분야가 19개 업체, 자동차 부품 3개 업체, 소재금속 3개 업체, 섬유기계 3개 업체가 뽑혔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기업은 기대에 못미쳐 7개 업체중 1개 업체만 선정됐고 남는 부지는 국내기업에 배정됐다.

시는 성서공단과 달성공단 등 지역에 1천평 이상의 공장을 소유한 기업은 가급적 배제하고 1천평 이상을 소유한 기업에 대해서는 100억원 이상의 신규투자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진훈 대구시 경제산업국장은 "내년말까지 성서4차단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공장용지난을 덜기 위해 다사 세천리, 화원 구라리 등 소규모 산업단지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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