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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모노레일 사업성 용역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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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개월뒤 시행여부 결정

대구시는 최근 열린 모노레일 사업설명회에서 동림컨설팅의 사업 타당성 여부 연구결과가 긍정적으로 결론이 남에 따라 모노레일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항들을 검토 중이다.

경전철 노선과 시스템, 자금조달 방안, 향후 일정 등에 대한 동림컨설팅의 설명을 듣고 조해녕 대구시장은 "지하철 사업과 모노레일 사업에 대해 투자 우선순위를 판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진훈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결과에 대한 재원 마련과 사업 조건 등에 대한 논의를 거친 뒤 사업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데는 1, 2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구상하고 있는 모노레일 노선은 동촌유원지~대구공항~봉무동 패션어패럴밸리~검단동 종합유통단지~경북대~동대구역~범어네거리 등을 연결하는 18㎞ 단선구간으로 산업벨트와 간선 교통망을 이어주는 비즈니스 중심형이다.

총사업비는 6천여억원(㎞당 300억원선)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경전철(모노레일 포함) 건설사업의 경우 도심구간에서 공사하면서 발생하는 교통체증, 민간사업자의 적자보전책 등으로 인해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어 대구시의 모노레일 사업추진도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6월 협상 타결후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김해간 경전철 건설사업의 경우 18개역 24㎞ 구간에 대해 건교부와 부산/김해시가 반반씩 투자, 전체 예상 공사액 7천740억원의 38%를 보조하고 있고, 나머지 사업비는 컨소시엄 자본금과 은행융자 등을 통해서 조달하고 있다.

대구시 모노레일 건설사업담당 황경엽 투자통상과 사무관은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정부지원을 받을 예정이지만, 사업참여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밝혔다.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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