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두한 미공개 사진전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인공인 김두한의 미공개 사진 특별전시회가 오는 10일까지 부산메리어트호텔 5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김두한의 비서였던 신기범(66·전 호주한인회장)씨와 후계자 조일환(66)씨가 소장한 사진, 가족과 지인들이 보관해온 김두한 및 가족사진 등 미공개 사진 7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실존 야인들을 볼 수 있다.

30년대 중반 김두한을 만나 광복후 대한청년단을 조직하는 등 평생지기였던 김동회(86)씨와 전설적인 주먹 윤봉선(86)씨가 참석한다.

서울대 상대 출신의 전설적인 주먹 낙화유수 김태련(74)씨도 모습을 나타낸다

8월부터 드라마 야인시대에 본격 출연하는 후계자 조일환씨도 볼 수 있다

야인시대 드라마의 출연진도 대거 참석한다.

김두한역의 김영철·안재모, 시라소니역의 김상구, 김영태역의 박영록, 김두한 부하 홍만길역의 정일모, 이영숙의 오른팔 백장미역의 소이, 김관철역의 이정용, 이정팔역의 정현기 등도 참석한다.

또 국민가수 고복수와 고영준씨가 부산메리어트호텔 야외공연장에서 야인시대 예비주제곡인 '남자의 길'을 부르고 진미령·왁스·이주노·백지영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 사회는 개그맨 전유성·김민·손철씨가 함께 본다.

김두한의 장남 김경민씨와 누나 영채씨 등 김두한 직계가족들도 볼 수 있다.

또 행사 기간동안 30~40년대 종로거리와 인력거를 배경으로 고객들에게 즉석 사진을 찍어주며, 행사기간 중 오후 3시부터 김두한 측근 인사들이 추억담을 들려주는 코너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백야 김좌진 장군, 의송 김두한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안동 김씨 대종회가 주관한다.

부산·유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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