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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오페라단 대구시민회관에서 '카르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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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150여명 대규모 12~15일 대구시민회관서

로얄오페라단의 대구U대회 축하공연인 비제의 '카르멘'이 12~15일(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이영기〈사진〉씨의 연출과 대구현대음악오케스트라(지휘 최홍기), 로얄오페라합창단·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이재준), 계명발레단(안무 이정일) 등 150명이 출연한다.

주역인 카르멘(소프라노·메조 소프라노)은 김희영 이우순 김경희 류형민씨, 돈 호세(테너)는 최원범 배재민 이현영 우경준씨, 미카엘라(소프라노)는 이정숙 윤아진 김해경 강금령씨, 에스카밀로(바리톤)는 박현덕 황옥섭 박병희 김산봉씨 등이 맡았다.

스페인 특유의 경쾌하고 빠른 플라멩코 리듬이 전편에 흐르는 '카르멘'은 정열적인 집시처녀 카르멘, 용기병 호세와 약혼녀 미카엘라, 투우사 에스카밀로간의 삼각관계를 그린 4막의 비극이다.

이번 로얄오페라단의 공연은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기존의 양식을 조금 변형시킨 것이 특징.

우선 4막 투우장 장면을 U대회 개최기념에 맞춰 U대회 경기장으로 바꿔 세계 각국 국기가 게양된 가운데 U대회기와 대구광역시기가 입장하는 장면으로 연출했다.

또 다른 오페라와 달리 무용장면이 많은 것도 한 특징이다.

연출을 맡은 이영기씨는 "원작을 조금 변형시켜 대구U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며 "카르멘의 경우 보통 소규모이지만 올해는 150여명이 출연하는 그랜드 오페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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