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낮 12시 10분쯤 대구시 동구 방촌동 대구선 방촌4 건널목에서 광주발 경주행 무궁화호 열차와 건널목을 건너던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정모(35.대구 검사동)씨가 다치고 승용차가 완전히 부서졌다.
이날 사고는 열차 접근 경보음이 울리는데도 정씨가 앞선 차량을 따라 건널목에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 나가지 못한 상태에서 차단기가 내려와 열차와 부딪힌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인근 상인은 "다급해진 정씨의 부탁에 따라 차단기를 손으로 들어올렸지만 정씨가 시동을 걸지 못해 당황하는 순간 열차와 충돌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가 난 방촌4 건널목은 안내원이 없는 무인 차단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경보음이 울린 지 5초 후면 차단기가 내려오기 시작해 10초가 지나면 완전히 닫힌다고 설명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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