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솔길-농로 빠진 장애인 극적 구조

○…김천경찰서 부곡파출소 김백균 경사는 지난 25일 오후 3시30분 쯤 112순찰차 근무 중 김천시 부곡동 일대 농로에 장애인용 3륜 오토바이가 전도되어 있는 것을 발견, 도랑에 빠져 꼼짝달싹 못하는 운전자 최모(68·김천시 대항면)씨를 구출했다.

최씨는 10여년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부축 없이는 거동이 불편한 1급 지체장애인이었는데 이날 폭우속에 집으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중 농로에 빠졌다가 김 경사에게 극적으로 구조돼 순찰차로 귀가할 수 있었다는 것.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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