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최미연(22.광주여대)이 양궁 컴파운드 입문 6개월만에 8년 경력의 세계선
수권대회 챔피언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최미연은 27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컴파
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예선때 687점의 세계타이기록을 세운 메리 존(미국)을 1
14-112로 꺾고 우승했다.
최미연의 결승 상대는 최근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정상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
고 있던 메리 존.
최미연은 존이 첫발을 8점에 맞히며 흔들리는 사이 최미연은 9점을 두 차례, 10점
을 세차례 연속으로 쏘는 등 7발까지의 합계에서 65-66으로 계속 앞서 나갔다.
자신감을 얻은 최미연은 이후 2발을 연속해 중앙 과녁에 꽂아 86-83으로 승부를
갈랐다.
존은 첫발 8점의 부진으로 힘든 경기를 펼친데다 최미연의 상승세에 주눅이 들면서
2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특별취재단
(사진설명) 양궁 컴파운드 여자부에 출전한 한국의 최미연이 입문 6개월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메리 존(미국)을 꺽고 금메달을 따는 이변을
연출했다.정우용기자 sajahoo@imaeil.com
--관련기사--▶매일신문 '2003 대구U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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