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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10일 전주서 7일간의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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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회 전국체전이 맛과 멋, 소리가 어우러진 '예향' 전주에서 10일 오후 6시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막을 올린다.

'가슴을 열어 하나로, 힘을 모아 세계로'라는 구호로 12년만에 다시 체전을 유치한 전북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문화도시의 진면목을 살린 개회식을 준비했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 16개 시.도와 해외동포 등 사상 최대 규모인 2만2천330명(임원 5천112명, 선수 1만7천218명)이 참가, 고향의 명예를 걸고 16일까지 7일간 열전을 펼친다.

경기는 육상, 수영, 축구 등 38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소프트볼.트라이애슬론)을 놓고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체전은 경기도와 서울, 전북의 우승 다툼 등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체전에서 통산 14회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의 우승이 점쳐지지만 개최지 전북과 서울의 도전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전북이 2001년 대회를 개최하면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충남과 마찬가지로 우승에 욕심을 낼 경우 대회가 혼탁 양상을 빚을 우려마저 높다.

대구시는 1천431명(임원 382명, 선수 1천49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 42개, 은 41개, 동메달 72개 획득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10위에서 9위로 목표를 한단계 올린 대구는 인천, 강원, 전남 등과 8~11위 다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청 여자 핸드볼과 대구은행 여자 정구, 삼성카드 남자 탁구는 당당히 대회 5연패에 도전한다.

1천579명(임원 388명, 선수 1천1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경북은 금 55개, 은 52개, 동메달 91개를 예상,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소속팀인 LG화재 남자 배구의 기권으로 충남과 경남, 전북에 근소한 점수차로 3~5위 자리를 내준 경북은 이변이 없는 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영남대 육상 1,600m 계주팀은 지난 92년 이후 12연패에 도전하고 이강민(경산시청)과 김정섭(삼성생명)은 육상 세단뛰기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85kg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사진:9일 열린 전국체전 최종 리허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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