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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위원장 분신, 규탄집회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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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해남 세원테크 노조위원장의 분신으로 향후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한 노동계의 대정부 투쟁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위원장의 분신은 한진중공업 김주익 노조위원장과 두산중공업 배달호 위원장의 자살 이후 올들어 3번째"라며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노무현 정권과 악질 자본가들의 무자비한 노동탄압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전국적인 노동탄압 분쇄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며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이 위원장의 분신 등 노동자들의 잇따른 자살 투쟁과 관련,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민중연대 등 10개 노동.시민단체는 전국 단위의 '노동탄압 투쟁대책위원회'를 구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24일 오후 세원정공앞에서 고 이현중씨와 이해남 위원장 분신과 관련, 세원그룹의 책임을 묻는 규탄집회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29일 대구에서 전국 규모의 노동탄압 규탄집회, 다음달 14일 금속노조 총파업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김경희 선전부장은 "이 위원장은 악질 자본에 대한 분노와 두달이 되도록 장례도 못치루고 있는 고 이현중씨에 대한 안타까움에 사태해결의 돌파구를 찾고 노조탄압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분신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며 "강력한 규탄 집회를 가지는 것은 물론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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