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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商議 개성공단 방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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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상의 회장단 및 남북경협위원회.중소기업위원회 위원 등 경제인 200명으로 대규모 방문단을 구성, 다음달 5일 개성공단을 방문키로 했던 대한상공회의소가 북한측과의 협의지연을 이유로 방북계획을 무기연기했다.

대한상의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개성공단 분양에 앞서 회원업체들에게 투자 타당성 등 관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상의 회장단으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았고 상당수가 참석의사를 통보했다.

상공계는 개성공단이 남북간 최초의 대규모 투자사업이며 대북 민간분야 직접투자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북한 방문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대한상의는 27일 오후 늦게 각 지방상의에 "개성공단 방문 계획이 북측과의 협의지연으로 실질적 착공이후로 무기연기됐다"고 통보했다.

대한상의는 지방상의에 보낸 공문을 통해 "북측이 지난 12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착공지연에 따른 불만을 제기하면서 남측 기업인들의 현지 방문도 실질적인 착공 이후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이번 상공인들의 현지방문 무산도 북측의 이같은 불만표출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포항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전국 40여개 지방상의 회장이 참가의사를 밝힐 정도로 기대를 모은 사업이었는데 무산된 것은 유감스럽다"며 "남북경협 추진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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