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산업활동은 생산에서 증가세가 커지고 설비투자의 감소세도 약화되는 등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소비 감소폭이 확대되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는 전년동월비 역시 낮아지는 등 경기상황이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의 '9월 및 3/4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전년동월과 비교,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 자동차 등에서 각각 37.3, 23.8, 13.3% 증가한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6.6% 늘어났다. 그러나 의복.모피와 사무회계용기계는 24.2, 19.7% 줄어들었다.
이같은 생산활동은 전월에 비해서도 2.9% 증가한 셈이 된다. 3/4분기 전체적으로도 1년전과 비교, 2.9% 늘어났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도 97.0으로 1년전에 비해 1.3% 늘어났으며 평균 가동률도 2.2%p 증가한 78%였다.
또한 생산자 제품출하중 내수는 0.2%, 수출은 14.3% 증가함으로써 전체적으로 5.1% 늘어났다.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2로 전월에 비해 0.3p 올랐고 지난 5월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설비투자 역시 통신기기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및 정밀기기등에서 부진, 전년동월에 비해 2.3% 줄어들었으나 전월의 -7.8%, 7월의 -11.1%보다는 상당히 나아졌다. 특히 기계류 내수출하는 오히려 3.3% 증가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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