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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동' 이름 기업 유치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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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파산(?)하지 말자!'

삼성상용차 퇴출 당시 파산(破産)을 연상시키는 이름 때문에 화제가 됐던 대구시 달서구 파산(巴山)동의 명칭 변경이 다시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관할 달서구청과 대구시가 최근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경매로 낙찰받은 삼성상용차부지의 첨단기업 유치과정에서 동명(洞名)이 걸림돌이 되지않게끔 명칭 변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아파트단지와 자연부락에 9월말 현재 3천697가구 9천9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파산동은 공단지역의 동네 이름으로 걸맞지 않다며 삼성상용차 등 기업과 주민들이 명칭 변경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곳. 지난 2000년에 호산(虎山)동으로 바꾸는 방안에 대한 주민 찬반조사까지 벌였는데 찬성률이 행정자치부 승인기준(80%)에 못미치는 68.38%에 머물러 보류된 바 있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원래 의미가 어떻든 파산동이라는 동명이 기업들에게는 달갑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삼성상용차가 퇴출된 자리여서 동명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동명 변경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주민의견 수렴, 구청장 및 구의회 의견서 제출, 행정자치부 승인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달서구청은 올해 안에 주민설명회와 의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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