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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상처 달랜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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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태풍 매미로 인해 수해를 입은 아픈 농심을 달래기 위해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경남 합천군에서는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대야문화제(大耶文化祭)'를 지난달 30일 군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겸해 공설운동장 및 합천읍 일원에서 가졌다.

이 축제는 신라 삼국통일의 계기를 마련한 대야성 전투에서 장렬히 산화한 충신 죽죽의 넋을 기리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키 위한 축제로 지난 10일 개최키로 한 것을 수해복구로 인해 연기한 것이다.

제전위원회(위원장 윤규원)는 "지난해 태풍 루사로 축제가 취소되고, 올해는 매미로 아픔을 겪었지만 이럴수록 군민이 하나가 된 화합의 축제가 필요한 만큼 전화위복의 계기를 삼고자 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각종 문화예술 전시회를 비롯한 공연들이 주요행사로 펼쳐졌으며, 지난달 29일 저녁에는 군민과 출향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전야제를 겸한 군민 위안의 밤 행사를 가졌고, 30일에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시가행진과 공설운동장에서 각종 민속경기를 펼쳤다.

이번 축제의 폐막식에서는 합천군민대상자로 선정된 이근상(체육부문).김영호(애향부문)씨에 대한 군민상 시상식과 함께 각 마을에서 뽑힌 17명의 효자효부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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