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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식씨 등 3부부 '11월의 새농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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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가은읍에서 함박농장(오이)을 경영하는 임규식(49).최유순(46)씨 부부와 고령군 개진면에서 성귀천농장(감자)을 경영하는 이성말(54).강금자(50)씨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11월의 새농민상' 기술부문상을 수상했다.

또 경주시 안강면에서 그린농장(수도작)을 경영하는 류종창(43).임지원(40)씨 부부는 주곡부문상을 수상했다.

임규식씨 부부는 1993년 고소득작물인 시설하우스 오이농사를 시작, 1998년 식물음악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철저한 환경관리로 저농약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1만1천여 평에 감자를 재배하고 있는 이성말씨 부부는 개진감자작목회를 조직하는데 앞장서 개진감자를 지역 고소득작목으로 육성했다.

류종창씨 부부는 안강 그린육모작목반을 구성, 2002년부터 안강농협미곡종합처리장과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의 특수미를 생산해왔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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