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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시.도청과 시.도 교육청 간부진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도정 질의를 벌였다.

◇대구시의회

▲정태성(달서) 의원=대구 성서에서 남부주차장간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동서고가차도가 계획돼 있다.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달구벌대로의 교통체증은 물론이며 주변의 교통 흐름도 원활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동서고가도로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주변의 상가들은 상상못할 암흑천지로 변할것이다.

지하철2호선 건설공사를 하면서 고가차도 건설을 위한 보강공사가 이미 진행됐다.

지하철 2호선의 건설 사업비가 수천억원씩 늘어난 것은 동서고가도로의 기초, 기둥 보강공사에 의해 공사기간이 연장된데 따른 원인이 있다.

▲김충환 의원=서울에 본거지를 둔 대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시중은행, 우체국 등을 통해 조성된 자금이 지역을 빠져나가고 있어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러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관만 해서는 안될 것이다.

대구시의 교육청 금고업무를 지역금융으로 이전해 지역자금 흐름의 문제점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하철 공사의 과도한 직원 증원 등 도덕적 해이현상이 극해 달해 있다.

▲이덕천 의원=대구시와 공기업이 발주하는 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경우가 극히 적다.

일감이 없어 아우성인데 있는 것 마저 대기업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정부 발표 한 마디로 미분양 사태가 발생해 부동산 거래가 거의 중단된 상태다.

투기지역 지정이 합당하다고 보는가.

▲김재우 의원=지산동, 범물동, 상인동, 시지동 네 개 지역 근린공원내에 지하주차장이 90년초에 건설비 93억원이 투입돼 건설됐으나 심각한 하자발생과 이용객 부족으로 지금까지 방치돼 있다.

건설자체가 무계획적이고 앞을 내다보지 못한 처사였다.

효율적 활용방안이 필요하다.

◇경북도의회

▲권경호(영양) 의원=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도청이 북부지역으로 이전돼야 한다.

지사의 도청 이전에 관한 구상을 밝혀달라. 농가의 다양한 소득원 개발차원에서 민물고기연구센터의 시설 현대화와 내수면어업의 기반확충이 필요하다.

전국수준의 우수 농특산물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농산물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고 농업의 규모화, 현대화, 표준화로 글로벌 농산물 브랜드를 가지도록 해야 한다.

▲김순견(포항) 의원=포항 심해해양수산자원연구소 설립을 제안한다.

도와 교육청 금고가 농협으로 이관돼 연간 당기 순이익이 약140억원이 창출되고 있지만 농협의 지역에 대한 지원 및 기여가 미흡하다.

농협은 지역사회 지원액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

그리고 농협과 금고 계약기간이 만료된 이후 지역은행과 금고계약을 추진할 계획은 없는가. 또한 일부 개발지역의 교실난에 대해 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

▲임원식(울진) 의원=위기에 처한 농업 대책으로 유기농법에 의한 친환경농업이 유일한 방안으로 생각하는데,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도차원의 투자계획이나 지원방안은 무엇인가. 울진군 친환경농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도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근해 대형트롤어선, 기업형 쌍끌이 어선의 조업을 수산자원의 보호차원에서 단속할 수 있는 법률 검토 내지 조례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

▲장욱(군위) 의원=경로연금이나 노인교통비 등 각종 경로우대 비용은 지급액을 대폭 인상해야 한다.

노인건강진단사업의 건강진단 수혜의 폭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되풀이되는 자연재해와 관련, 상습침수지역, 위험축대, 산사태 발생예상지역, 강.하천범람지역 등에 대한 특별관리대책과 총괄기구가 필요하다.

재난상황실과 소방본부 등 다원체제로 돼 있는 현 재해대책시스템을 단일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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