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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구립(區立)도서관 건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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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처음으로 구립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던 북구 강북지역의 도서관 건립 사업이 부지매입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북구청은 지난해 5월 총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북구 읍내동의 1만3천200㎡(4천평)에 지하1층, 지상3층, 연건평 4천320㎡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짓기로 하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그러나 부지매입비 2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가 5일 대통령특별교부금 20억원을 지원받기로 함에 따라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된 것. 교부금은 행정자치부를 통해 다음주 중 북구청에 지급될 예정이다.

교부금을 요청했던 이철우(열린우리당 북구을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씨는 "강북지역 주민들의 염원인 도서관 건립에 대해 구청이 발표만 해놓고 예산도 책정하지 못하고 있어 지난달 7일 정부에 공식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부지매입비가 확보됨에 따라 도서관진흥법상 건축비로 지원토록 돼 있는 국비(20%), 시비(40%) 등 지원금 확보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아직 공식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지만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면 부지매입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서관에는 1천200석 규모의 열람실과 시청각실, 문헌자료실, 서고, 교육실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구청은 타당성 조사와 대구시 투자심사를 거쳐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나 지난달 구의회에서 도서관 건립 계획안이 보류돼 예산 확보에 실패했었다.

한편 북구 강북지역은 현재 상주인구가 23만명에 이르고 조만간 30만명이 거주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단위 택지지구지만 각종 문화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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