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 60명은 5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이라크 파병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대 교수 일동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야만적인 제국주의 전쟁으로 규정하고,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은 '제2의 베트남전'과 같은 결과를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교수들은 또 "우리 젊은이들이 흘릴 값비싼 피의 대가로 조금 더 잘 먹고 조금 더 잘 산다고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겠느냐. 단 한 사람의 대한민국 젊은이도 부도덕하고 야만적인 제국주의 전쟁에 희생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2일 영남대 교수 50명도 충분한 여론수렴과 공개적 논의를 거치지 않는 파병 결정을 철회하라며 정부의 이라크 파병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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