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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위기 담장허물기 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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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족으로 중단 위기〈지난 11월21일자 본지 보도〉에 놓였던 대구의 담장 허물기 사업이 내년에 5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회생'의 길이 열렸다.

대구시는 이달 초에 시 녹지과가 제출한 2004년 담장 허물기 사업비 5억원에 대해 내년 본예산에 2억원, 추가경정예산에 3억원을 반영키로 시의회가 심의.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계획됐지만 예산이 없어 시행하지 못했던 남부경찰서, 경북여고, 대명천주교회 등 3곳의 담장허물기 사업을 해당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에 시행, 녹지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가 향후 5년 계획으로 추진키로 했던 17곳의 담장 허물기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북구청, 남구청, 서대구세무서, 북부도서관 등 관공서 6개소와 삼덕.경대사대부설초등학교 등 초교 5곳, 중.고교 5곳, 대명천주교회 등이 담장 허물기 후보지로 잡혀 있다.

대구시 강점문 녹지과장은 "담장 허물기는 적은 예산으로 도심에 시설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돈 안드는 조경'"이라며 "현재 17곳의 후보지 외에 추가 대상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전문가 등은 이번 예산확보를 계기로 담장 허물기 사업을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 이현택 녹화심의위원회장(52.경북대 조경학과)은 "대구시는 담장 허물기 선두주자로서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아파트 담장까지 허물도록 사업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996년 이후 117억원의 예산을 들여 담장 허물기 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예산부족으로 2003년 사업이 대거 중단되는 등 사업지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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