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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가지 행사로 노사간 벽 허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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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포장 전문업체 (주)삼정피앤에이(사장 정용희.사진)가 2003년도 '신노사문화 우수기업 대상'에 선정돼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신노사문화 대상'은 노동부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실천하는 우수기업을 선정, 산업평화 정착과 노사간 협력 분위기 확산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포상제도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삼정피앤에이는 지난해 5월 회사 창립이래 처음으로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고 이후 노사가 함께하는 '신바람직장 만들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올해 임금교섭도 마찰없이 마무리하는 등 2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과 함께 항구적 신노사 평화선언을 이끌어내는 등 선진적인 노동문화의 터전을 닦고 있다.

특히 이달초에는 창립 30주년(12월27일)을 기념해 임직원 모두가 각자 소장하고 있는 각종 예술품과 희귀품 및 취미활동 작품 전시회를 열어 인근 업체 관계자들의 견학이 쇄도했고, 신바람 체육대회 등 노사간 벽허물기를 위한 10여가지 다양한 축제를 열기도 했다.

이같은 화합분위기 조성 노력에 대해 이 회사 서은석(42) 노조위원장은 "노사불이(勞使不二)의 관념을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투자를 해준 회사측의 성의를 높게 평가한다"고 했고, 신엄현(49) 노경협의회의장도 "상호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지난해 이후 달라진 사내 노사관계를 평가했다.

정용희 사장은 "회사를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임직원 및 조직 전체가 가진 역량을 생산성 향상 및 수익성 제고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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