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 시즌이 돌아오면서 배당 투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800선 안팎에서 지루한 등락을 거듭하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주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11일 오전 거래소시장에서는 올해 배당 계획을 공시한 17개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주당 600원을 배당할 계획으로, 시가 배당률(10일 주가 기준)이 11.45%에 이르는 휴스틸은 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시가 배당률이 5%를 넘은 종목 가운데 삼광유리는 3%대, 한일철강과 중앙건설은 1%대의 오름세다.
과거 배당 성향을 볼 때 올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15.75%의 배당 수익률이 예상되는 신대양제지도 3%대의 강한 오름세다.
이와함께 보통주보다 배당을 더 많이 받는 우선주의 강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우선주 가운데 덕성은 5%대, 금호석유.삼성SDI.두산은 3%대, 삼성전자는 1%대의 상승세다.
대신경제연구소 김우재 연구원은 "12월말이 다가오면서 배당 투자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주주로서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을 보통주보다 1%포인트가량 더 받는 우선주가 각광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보통주와 주가 격차가 많이 벌어진 우선주의 경우에는 가격 메리트가 더욱 크다며 관심을 가질 만한 우선주로 아남반도체, CJ, 중앙제지, 대덕GDS, 한화석화, 현대차, 계양전기, 코오롱, 금호산업, LG화학,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쌍용양회, 동양메이저 등을 제시했다.
한편 증권거래소 조사 결과, 작년까지 3년 연속 배당을 한 226개 상장사의 올해예상 배당수익률(이달 9일 기준)은 평균 4.59%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4.91%)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 상장사의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6일까지 주식을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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