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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태권도 내년 돌풍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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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규택) 태권도팀이 창단 4년째인 2004년 대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 10월 전국체전이 끝난 후 일부 선수를 교체하는 등 선수단을 정비, 11일부터 수성구민운동장 내 전용체육관에서 내년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새로 수성구청의 훈련에 합류한 선수는 대학 졸업반으로 22살 동갑인 정남영(페더급.한국체대)과 엄태형(라이트급.경희대), 박용수(헤비급.용인대) 등 3명. 정남영은 '태권도 명문' 경상공고 출신으로 고교 때부터 차세대 국가대표로 성장할 것으로 주목받아왔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3위에 오른 정남영은 내년 실업무대에서 정상에 도전하고 국가대표 진입을 노린다.

올해 협회장기에서 우승한 엄태형과 국방부장관기에서 2위에 오른 박용수도 내년 실업대회에서 우승 명함을 내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청의 간판선수인 박천덕(24.미들급)은 내년 아시안선수권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박천덕은 2000년 경희대 소속으로 이 대회에서 1위에 올랐고 수성구청에 입단한 2002년 2연패를 달성했다.

국가대표 2진에 머물러 있던 박천덕은 올해 대표 1진이 은퇴해 내년에는 전국을 호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북고-계명대 출신인 곽영민(23.웰터급)은 국가대표 3진에서 1진 진입을 노린다.

이 밖에 김종성(24.핀급), 박정경(20.플라이급), 정상현(20.밴텀급)도 전국 4강의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성구청 양경덕 감독은 "구청의 적극적인 배려로 창단 후 가장 짜임새있게 선수단을 구성했다"며 "착실한 훈련으로 내년에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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