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4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설을 확인하
고 열렬한 환영을 표시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날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에서 "간밤에 이뤄진 사담 후세인의
체포를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이는 이라크 국민들에게 큰 희소식으로, 오랫동안 이
라크인들의 뇌리에 맴돌던 후세인 재등장의 악몽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제 우려는 사라졌다"면서 "사담에게 국민들에게 자행한 범죄
행위들에 대해 이라크 법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기회를 제공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제 이라크 전국민들이 국가를 재건하도록 힘을 모으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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