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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징' 축제 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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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축제 개발을 위한 문화예술인 대토론회'가 대구시 주최.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 주관으로 17일 오후 2시부터 대구문예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의 대표적인 축제였지만 테마와 특색을 살리지 못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달구벌 축제를 대체할 만한 대규모 연례 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이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설 이각규 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장은 '지역문화축제동향과 대구의 대표축제 개발방안'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현재 대구시에는 달구벌축제를 비롯해 연간 37개의 문화예술행사와 지역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대구를 대표할만한 차별화된 전국 규모의 축제가 없을 뿐더러 지역의 문화산업과의 연계성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소장은 대구의 축제로서 상징성과 경쟁력이 있는 장르인 미술을 소재로 하는 관광성 아트 페스티벌과 기존의 대구섬유패션축제를 개선 또는 대체할 새로운 패션축제의 개발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홍덕률 대구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부산국제영화제 총괄프로그래머인 김지석씨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 이필동씨가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권정호 예총 대구시연합회장, 김상훈 대구시 문화예술과장, 정순복.한상일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이균옥 민예총 대구지회장, 최태용 한국패션센터 이사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도출된 결과를 인터넷에 올려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신문 지상 및 방송 토론회를 거쳐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대규모 축제 자문위원회(가칭)를 개최해, 달구벌 축제를 대체하는 최종 축제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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