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0.70%로 10월의 0.60%보다 높아졌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11월중 대구지역 어음부도율은 0.87%로 10월의 0.66%보다 0.21P% 상승했으며 경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30%로 10월의 0.47%보다 하락했다.
한국은행 지역본부는 대구지역 어음부도율이 크게 상승한 것이 신규 부도와 함께 98년 11월 부도를 낸 기존 부도업체가 76억원에 달하는 부도를 발생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감안하면 11월중 실질 어음부도율은 0.62%이다.
11월중 지역 부도업체 수는 43개로 10월보다 15개 감소한 반면 부도금액은 391억원으로 10월보다 6천만원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11월중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 216억7천만원(전체 부도금액의 63.4%), 도소매업 57억원(16.7%), 건설업 23.4억원(6.8%)이었으며 경북지역은 제조업 24억3천만원(전체 부도금액의 49.5%), 도소매업 10억7천만원(21.8%), 건설업 5억4천만원(11%) 순이었다.
대구지역 11월 신설 법인 수는 117개로 10월의 120개보다 줄어들었다.
올해 대구.경북지역 어음 부도율은 5월에 1.24%로 가장 높았는데 당시 구미 오리온전기의 부도와 대구 기존 부도업체의 거액 부도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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