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안동이 자연과 인간.문화가 함께하는 한국정신문화의 요람으로 육성된다.
지난 9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3 평생학습도시' 로 선정된 안동시는 15일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을 갖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먼저 평생학습 조례를 제정하고 한국국학원, 안동향교, 선비문화체험수련원 등 평생학습 관련 기관 인사 15인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추진위원회는 유관기관이 연계된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만들고 관련 정책개발과 학습정보 제공, 프로그램 개발 등 시행 시책 기획을 총괄하며 교육인적자원부와 안동시청으로부터 행정.재정 지원을 받는다.
평생학습시설 확충분야는 학교시설과 공공기관, 서원, 종택, 마을회관 등 560여 개소를 학습장소로 활용해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센터 운영지원 △노인과 여성, 청소년 △평생교육 △좋은 부모되기 등의 분야로 교양.취미강좌 노령층 사회적응, 청소년 선비문화체험, 낙동강 70리 생태탐험 등 50여개가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주5일 근무제에 대비해 지역의 각계각층과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에서 오는 특성화된 프로그램은 유교문화를 활용한 인성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서원과 종택 62개소와 국학진흥원, 전통예절학교, 이육사기념관 등을 교육장으로 활용, 한문학 전문교실과 가족과 함께하는 선비문화 체험교실, 우리문화 알기, 전통 예절교실이 마련된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안동평생학습도시 육성은 지역의 다양하고 풍부한 전통.현대 교육자산을 활용, 지역민들의 평생학습을 실현하고 그 기반으로 외지인을 흡인해 한국정신문화 학습장이 되게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