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자신이 이라크 저항세력을 지휘하거나 공격을
계획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으며 이라크는 금지된 어떤 무기도 갖고 있
지 않았음을 밝혔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미 관리들은 후세인에 대한 신문이 생포 몇 시간 후에 바로 시작됐으며 조사의
초점은 그가 이라크 저항세력의 게릴라전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와 이라크가 비
재래식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갖고 있었는지 여부에 맞춰졌다고 밝혔다.
후세인 전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은 저항세력을 지휘하지않았다고 답변했으며 대
량살상무기의 존재에 대해서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없다는 후세인의 주장은 먼저 체포된 이라크 고위관리들의 진술과도 일치하는 것이
다.
미국 조사관들은 후세인이 정신적.육체적으로 피로가 쌓여있는 만큼 신문을 강
력히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례적으로 여러 가지 의문에 대해 직접 질문을 던
졌다. 조사관들은 그러나 당장은 후세인의 진술이 대부분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조
사를 계속할 방침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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