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향토기업인 삼창기업(주) 이두철(李斗哲.58) 회장이 지난 16일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가재건훈장 금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수년간 캄보디아 지역서 힘겹게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꾸준한 생필품 지원과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NGO를 적극 지원하는 등 남모르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는 프놈펜에 위치한 칼빌포스 사찰에 교육회관 건립을 위한 자재를 무상 기증하고 생필품을 지원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칸탈 스텡 다크마우 지방의 훈센 직업훈련학교에도 컴퓨터를 기증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의류와 학용품.의약품을 지원했고, 특히 의료시설이 취약한 이 곳 주민 1천여명에게 무료진료를 받도록 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활동으로 캄보디아 정부는 훈장 뿐만 아니라 폴 사른 국군 참모총장이 감사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감사패를 보내오기도 했다.
캄보디아 국가재건훈장 금장은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이다.
이 회장은 "한국과 역사가 비슷한 캄보디아에 정감이 가고 비록 작은 지원이지만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우의를 다지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울산.윤종현기자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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