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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박해진 달력인심 인쇄업계는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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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올해 기업이나 농협들의 달력인심도 점점 야박해지고 있다

청송군내 농협 및 건설업체, 기업체 등은 올 연말 배포할 2004년 신년 달력제작 물량이 지난해보다 20~3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에 청송군내 5개 인쇄소에서 받은 올해 달력 주문은 18건. 이는 지난해 103건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연말 인쇄 특수를 기대했던 달력 인쇄업계가 한숨만 쉬고있다.

실제로 농협중앙회 청송군지부의 경우 올해 내년도 달력 제작 배포량은 총 500부(제작비 65만원), 청송농협은 7천300부(제작비 550만원), 남청송농협은 2천부(제작비 150만원), 현서농협은 1천400부(제작비 126만원)를 제작했다.

청송 현서농협 윤춘원 지도상무는 "올해는 조합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내년도 달력 1천400부를 제작해 조합원 1천30명과 소재지 상가에만 돌렸다"며 "관내 경로당 등 비조합원 가정에는 돌리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년 같으면 11월 중순부터 새해 달력이 관공서나 직장에 나돌고 있었으나 12월 중순이 넘어서고 있는 요즘 새해 달력은 구경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청송군청은 사회복지과(054-870-6160)에서 출향인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고향 경로당, 홀몸노인들을 위해 남는 새해 달력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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