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화재사고 등 잇따른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구 동부소방서가 지역내 31개 초등학교와 1천115가구를 대상으로 가정화재예방점검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689가구(61.8%)가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았으며 625가구(56.1%)에서 소화기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등 상당수 가정에서 화재예방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지 않는다고 대답한 가정도 153가구(13.7%)에 이르렀으며 외출때나 취침시 전열기구를 점검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232가구(20.8%), 프로판 가스통을 주방에 놓고 사용한다는 가정도 108가구(9.7%)나 됐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동부소방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가정 한 차량 한 소화기 갖기 운동'을 비롯, '가정방화점검의 날' 확대 운영 등 지속적인 시민교육과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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