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英 축구선수 '한국 비하' 네티즌 성토 잇따라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폴 스콜스(맨체스

터 유나이티드)가 축구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시시한 나라'라고 표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성토가 줄을 잇고 있다.

야후,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스콜스는 최근 영국의 축구잡

지 '포포투(Fourfourtwo)'와의 인터뷰에서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후보를

"프랑스"라며 "프랑스는 지난 한일월드컵 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그것은 월

드컵이 열려서는 안될 시시한 나라(stupid country)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프랑스가 한국에서 조별리그를 치러 탈락했다는 점을 들어 스콜스가

말한 '시시한 나라'는 한국을 지칭한 것이라며 스콜스를 성토하는 댓글을 수십건씩

올렸다.

네티즌들은 축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글을 올려 "축구협회는 조치

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스콜스는 한일월드컵에도 잉글랜드 대표팀 중앙 미드필더로 8강전까지 모두 5경

기에 모두 선발로 출장한 주축 선수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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