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팔공산 무분별 벌목 한심

요즘 추운 날씨이지만 운동도 하고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일요일이 되면 팔공산과 갓바위를 자주 찾는다.

시간.거리상으로 볼 때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팔공산과 갓바위는 대구 근교에서 무척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쉼터이다.

그러나 가슴 아프게도 팔공산이 갈수록 훼손되고 있지만 관리 주최측과 시민들은 너무나 안일하게 방관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얼마전 화장실을 짓는다고 또 새로운 길을 내 나무를 베고 원상 복구하지 않은 모습을 보며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나무를 심어 가꾸고 길이 아닌 곳은 통행을 금지하는 등 팔공산이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대구가 자랑할 수 있는 명산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와 시민 모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최희주(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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