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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간판 윤락 조폭들은 돈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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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정윤기)는 30일 조직폭력배들의 자금줄이 돼온 출장마사지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권모(44)씨 등 업주 6명을 윤락혐의로, 동구연합파 부두목 이모(36)씨 등 폭력배 4명은 이들로부터 금품을 상납받아온 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박모(43)씨 등 업주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권씨 등 업주들은 3~18명의 여성을 고용, 1회당 15만원씩을 받고 윤락토록 한 혐의이다.

또 조직폭력배 이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대구의 13개 마사지업소로부터 하루 30만원씩 모두 2억여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들이 대구의 전지역을 11개 구역으로 분할.관리하면서 매일 전단지를 배포하는 조건으로 1개 업소당 30만원씩 받았다"면서 "폭력배들이 마사지업소의 상납금을 통장에 입금받는 등 조직적으로 갈취를 해왔다"고 말했다.

검찰은 당초 동구연합파가 관리해오던 출장마사지업소에 지난 8월부터 동성로.향촌동파가 개입, 폭력조직간 치열한 이권싸움을 벌일 조짐을 보이자 수사에 나섰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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