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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대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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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책임지겠습니다.

시장이 직접 챙기겠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이 2일 오전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침체된 대구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남다른 각오를 밝히고 직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조 시장은 중앙에 집중된 기관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최우선의 조건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꼽았다.

조 시장은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이든지 다 해야된다.

감사에 문제될 일이 생기더라도 시장이 책임을 지겠다"며 시장 책임론을 제시했다.

"기업의 인.허가를 얼마나 빨리 처리해 줄 수 있는지 새해부터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며 확고한 의지를 밝힌 조 시장은 "기업인을 존중하고 기업이 하고자 하면 무엇이든지 들어줘야 한다.

다소 법규에 문제가 있더라도 책임질 일이 있으면 시장이 책임지겠으니 과감하게 기업의 애로들을 해결해 주고 기업의 사기를 존중하자"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중앙기관 유치를 위한 조건으로 문화향기 넘치는 도시 만들기와 교육.주거환경 조성 등도 들었다.

특히 조 시장은 "전국에서 제일 좋은 외국인학교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교육위원회에만 맡겨 놓아서는 안된다"며 교육당국에 대한 불만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제가 나서겠습니다.

외국인학교, 금년에 한번 유치해 봅시다"고 외국인 학교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처럼 원고에도 없던 조 시장의 강한 발언에 대해 관계자들은 지난 2002년 민선3기를 맡은뒤 조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시정 방향으로 정했으나 반기업적인 공무원정서로 인해 지금껏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자 신년사를 통해 다시 한번 공무원들을 독려하려는 것으로 풀이했다.

시의 한 간부는 "지난해 12월 김범일 정무부시장이 공무원들의 반기업적 정서에 대해 직접적인 공격에 가까운 언급을 한데 이어 조시장이 또다시 강도높은 발언을 한 것은 그만큼 현재의 상황이 절박한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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