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구가 증가세를 보였던 지난 70년대 말까지 출생이 사망자 수를 훨씬 앞질렀으나 현재는 사망자가 거의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양군의 경우 지난해 11월말 현재 출생자는 105명인데 비해 사망자는 228명으로 사망자가 123명이나 많다.
2002년에도 출생 106명에 사망은 243명이고, 2001년의 경우 출생 138명에 사망 261명, 2000년 출생 168명에 사망 239명, 99년 출생 145명에 사망 270명 등으로 사망자수가 2배 이상이다.
때문에 80년대 이후 농촌인구수 격감은 자녀 교육 등 이농으로 인한 감소도 컸지만 출생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자연감소분도 크게 작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보건소는 내년부터 신생아출산 가정에는 유모차와 의류, 전자체온계, 기저귀, 목욕위생용품, 침구류, 보행기, 아기침대 등 3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주현 보건소장은 "이같은 육아용품 지원은 먼저 인구수를 늘리기 위해서고, 다음은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영양.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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