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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마쓰자카가 최고 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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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는 '라이언킹' 이승엽(27.

일본 롯데)이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 라이온스)를 최고 강적으로 꼽았다.

이승엽은 7일 열린 제41회 백상체육대상 시상식에 참석, 그동안의 비디오 분석

결과 마쓰자카가 가장 두려운 투수라고 밝혔다.

일본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마쓰자카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탈삼진, 방어율 2관

왕에 올랐지만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한국과의 2경기에서 이승엽에게 각각 투

런 홈런,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은 아픈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다.

이승엽은 그러나 마쓰자카에 대해 "완벽한 투수다. 직구 스피드와 변화구가 모

두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따라서 이승엽은 직구와 변화구 가운데 하나만 노려치지 않으면 당할 수밖에 없

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

마쓰자카 외에도 퍼시픽리그 신인왕 와다 쓰요시와 시속 153㎞를 던지는 아라가

키 나기사(이상 다이에 호크스)를 경계 대상으로 꼽은 이승엽은 "일본 투수들은 스

트라이크보다는 볼로 유인하는 경향이 있다. 전반적으로 한국 투수보다 뛰어나지만

에이스급은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이승엽은 초구 공략을 줄이고 선구안을 키워 좋은 공을 기

다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이승엽은 오는 15일에서 20일 사이에 비자 발급과 일본에서 거주할 집의 도배

등이 끝나는 대로 출국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이승엽은 이날 시상식장에서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과 만나 성금 1

천700만원을 전달하면서 운동을 계속해 올해는 1승을 올려달라는 당부를 남겼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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