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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7월 주5일 근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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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직원 1천명 이상 병원에도 '주5일제 근무'가 실시됨에 따라 진료공백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의 대형병원들이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주5일 근무가 시행되면 환자 감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병원 경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새로운 병원 운영 모델을 결정하지 못한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것.

또 토요일에 외래진료나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환자들은 응급실이나 다른 중.소 병원, 동네의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수술일정을 잡는데 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대병원은 토요일 외래 진료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데 토요일 외래 진료를 하지 않을 경우 응급센터에 일부 외래진료과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병원 일부에서는 주당 44시간 근무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드는 만큼 토요일 외래 진료를 하면서 평일에 4시간을 개별적으로 쉬는 방안, 병상 수를 줄이고 대신에 병상 회전율을 높이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해 11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토요일 외래 진료 여부에 따른 여파를 분석 중이다.

또 토요일에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응급실 시설과 인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의 경우 최근 결성된 태스크포스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광열 사무처장은 "주5일제가 실시되면 간호사 등 직원 40~50명이 더 필요한 반면 연간 진료수입은 40억~5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응급실 활성화 등을 통해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토요일 외래 진료를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토요일 외래 진료를 할 경우 인력 증원보다는 기존 인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주5일제 근무는 병원 경영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부분 병원들이 독자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서울의 병원과 병원협회 등에서 나올 새로운 모델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전했다.

대구의 주5일제 근무 대상 병원은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5개이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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