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새 의장으로 선출된 정동영(鄭東泳)의원은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 일답.
-젊은 지도자로서 당내 중진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뤄 나갈 것인가.
▲당운영 경험이 없어 선배들이 가진 오랜 정치경력에서 우러나온 경륜과 지혜를 잘 전수받고 가르침을 받겠다.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와 1대1 텔레비전 토론회 일정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최 대표가 혁명적인 정치개혁을 말씀했는데 현재 정치행태는 반개혁적이다.
이에 대해 책임을 지던가 사과해야 한다.
-노 대통령 입당 시기는.
▲노 대통령은 정치개혁차원에서 우리당에 입당해야하나 시기는 중요하지 않고,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다.
-총선과 노 대통령 재신임 연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법률적으로 대통령 5년 임기와 총선은 관계가 없지만 정치적으로 1인2표 형식으로 치러질 총선에서 정당지지도면에서 우리당이 1등하면 재신임 한 것이고, 반대로 야당이 과반수 정당이 되면 엄중한 사태가 된다.
-정당지지도 1등이 안되면 불신임된다는 이야기인가.
▲기계적으로 해석하면 그게 가능하지만 재신임문제에 대해서는 선명하게 얘기할 성격이 못된다.
대통령이 판단하실 것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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