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정부는 이번 주에 정부 관리와 경제인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이라크에
파견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폴란드 경제 사절단은 전후 이라크 재건 사업 계약을 따내기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적극 지지한 폴란드는 이라크 중남부 지역에 배치된 1만
명 규모의 다국적군을 지휘하고 있으며 이라크에 자체 병력 2천400명을 주둔시키고
있다.
세르귀즈 나자르 폴란드 외무차관은 "우리는 우리의 군사적 기여에 상응한 경제
적 참여를 원한다"고 말했다.
나자르 차관은 오는 22일부터 5일간 이라크를 방문하는 폴란드 경제사절단은 경
제.환경부 관리 5명과 경제인 15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으나 참여 기업과 관련 사업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폴란드는 현재 5억달러 규모의 이라크군 장비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폴란드 국영 나프타 폴스카 석유회사는 미국의 켈로그, 브라운&루트 사
와 이라크 정유산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폴란드 기업들은 통신과 섬유산업 분야에서 95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
했다.(바르샤바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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