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기청
국내 취업이 어렵다면 해외취업을 노려보라는 전문가들의 충고가 있다.
국내에 개설된 해외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해외 취업에 성공할 수 있고 해외취업에 대비한 실력도 쌓을 수 있다는 것.
한국무역협회는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IT마스터 과정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IT마스터 과정 수료자는 97%가 취업, 입학이 곧 취업으로 연결된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실제로 전체 수료자의 34%가 일본 등 연봉이 높은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는 것.
IT마스터 과정은 무역협회가 IT전문지식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력을 양성,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해 만든 것으로 2001년부터 개설됐으며 서울 코엑스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총 수업시간은 2천200시간으로 IT 1천680시간과 외국어(영.일어 중 선택) 520시간으로 구성돼있다.
053)753-7532.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독일 슈타인바이스 대학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MBA 교육과정도 눈여겨볼 만하다.
교육생들은 오는 9월부터 2006년 8월까지 독일과 국내를 오가며 시장조사, 기술 마케팅 등 실무위주의 교육을 받게된다.
교육생에게는 총 수업료의 90%와 1회 항공료, 2년간 독일 내 체재비(매월 250유로) 등이 지원되며 수료후 독일기업 취업까지 보장된다.
교육생 선발은 국내에서 슈타인바이스 대학 관계자의 1차 면접과 교육경비 지원 및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독일기업의 최종면접을 거쳐 이뤄진다.
자격요건은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기계, 자동화, 전기, 전자 등의 분야에서 4년 이상 기술 마케팅 실무경험이 있고 독일어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선발인원은 15명 내외며 접수는 이달말까지. 02)769-6852.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이 우수한 청년 실업인력들에게 일자리를 주기위해 마련된 '해외시장개척요원 양성사업'도 괜찮은 프로그램.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70명이 선발된다.
참가자격은 미취업자 또는 중소기업 근로자로서 중국어.스페인어.불어.노어.아랍어.포루투갈어 등 특수언어 능통자, 이공계 대학 출신자, 중활(1개월 이상) 참여자 등에 대해서는 우대혜택을 준다.
해외시장 개척요원으로 선발되면 국내에서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뒤 2주간의 중소기업 현장연수를 거쳐 KOTRA 해외무역관 등지에 4개월간 파견, 시장개척활동을 펴게 된다.
053)659-2246.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해외취업 구직자 등록 수는 1만4천481명으로 불과 1년 만에 98%가 증가했다.
해외취업 알선 건수(출국자 기준)도 2002년 말 1천622명에서 지난해 말 3천25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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