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가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오리온스는 23승16패로 4위, 모비스(12승27패)는 9위를 달리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은 오리온스가 우위라는 평이지만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2승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리온스는 최근 모비스를 맞아 2연패를 당하는 등 하위팀 가운데 모비스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오리온스는 지난달 25일 3차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103대106으로 무릎을 꿇었고 설욕을 다짐했던 지난 10일 홈경기에서도 92대93으로 아깝게 패했다.
설 연휴 뼈아픈 2연패를 당해 2위 고지 선점에 불리한 입장에 처한 오리온스는 모비스를 제물로 승수를 챙기겠다는 다짐이다.
오리온스는 수비에 치중하며 속공으로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10일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4득점을 넣은 우지원을 막지 못해 패한 오리온스는 이현준, 김병철이 번갈아 우지원의 득점포를 묶겠다는 계산이다.
반면 김승현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속공을 이용해 맥클래리의 골밑슛과 레이저의 외곽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모비스 주 득점원이었던 용병 바셋이 전주 KCC로 트레이드되면서 전력이 약화된 것도 오리온스로서는 희소식이다.
대구방송 김제율 해설위원 "맥클래리가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3점슛이 터지면 의외로 쉽게 이길 수 있다"며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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