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영남대에서 대구지방노동청 주최로 권기홍 노동부장관과 노동부 관계자, 대구.경북지역 16개 대학 취업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졸업자 등 청년실업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 장관은 올해 5천175억원을 투입, 14만2천명의 청년에게 각종 일자리 및 연수.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졸업예정자 5만여명을 대상으로 연수기회를 집중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산업 및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부문사업장에 대한 지원 사업과 직업훈련, 해외근무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청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소년 취업지원실 설치, 인적자원종합 정보망 구축' 등 고용안정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노동부산하 고용안정센터와 각 대학 취업지원실과의 적극적.종합적 네트워크를 형성, 지방대 출신자들의 취업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지역 청년실업이 전국 최고인 만큼 올해 청년층 취업지원 강화와 청년실업 대책마련을 대구지역 고용안정센터들의 주요역점사업으로 선정,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각 대학 취업담당관들도 현장실무경험을 토대로 지역대학 출신자들이 취업현장에서 겪고 있는 취업장애 및 선결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개선책과 함께 보다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요구했다.
권 장관은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간사를 거쳐 노동부 장관으로 임용됐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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