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청, 이팥, 찰수수를 아시나요?"
고소득만 추구하다 보니 농촌에서조차 잊혀져가는 줄양대와 제비콩, 속청(청태), 완두, 이팥, 개미팥 등 우리 농촌의 민속적 가치가 높은 콩과 수수 등 토종 잡곡류가 농가 새 소득원으로 개발된다.
영주시는 올해부터 단산.순흥.부석면 일원에 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두 40ha의 농지에다 속청과 완두콩, 이팥, 개미팥, 찰수수, 메수수, 메조, 찰기장, 메밀, 율무 등 민속곡물 재배단지 조성에 나섰다.
시는 마을별로 농민들이 3ha 이상의 민속곡물 재배단지를 꾸밀 경우 ha당 100만원의 종자.비료대와 자재비 등 생산비를 지원하고 단산.순흥.부석면 일원에 산재한 부석사와 선비촌 등의 관광지와 연계해 판매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미곡 위주의 국내시장에는 토종 잡곡류가 가격 경쟁력이 낮고 거래 시장마저 형성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집단재배가 이뤄지고 다이어트 식품 등 전략농산물로 포장할 경우 새로운 소비시장이 창출돼 국내 잡곡류 틈새 시장 상당부분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 담당직원 김봉현씨는 "선진국의 경우 토종 곡물류의 유전자 보존과 신품종 개발이 체계화돼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수입곡물류와 차별성이 있어 지역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경우 10억원대의 시장이 새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주.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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