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이 신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면서 토박이들이 고작 5%에 불과한 팔도촌으로 변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웃의식은 찾을 수 없어 안타깝죠'.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다세대 주택 등으로 고향의식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지난해 결성된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구달수(66) 회장.
이들은 인동사람 뿐 아니라 인동에 들어와 살고 있는 타지역 출신 사람들도 회원으로 가입시키고 있다.
이는 인동의 역사에 대한 지킴이와 함께 팔도촌의 실종된 고향의식과 정을 되살리기 위한 것.
구 회장은 신 주거지역은 극도의 이기주의로 삶의 질은 찾을 수 없다며 게다가 무분별하게 들어선 유흥업소로 인해 인동의 문화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결성된 향토지 발간 등 인동바로알기를 통해 주민들의 고향의좦을 일깨우고 교통문제와 교육문제를 찾아내 행정기관 등에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 회장은 지금의 인동은 심각한 물질만능과 이기적 병을 앓고 있다며 행정기관과 지역 원로들이 나서 새로운 시민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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