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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대적 현역 물갈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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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대대적인 현역 의원 물갈이를 선언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전국 227개 지구당중 단수공천 유력지구로 선정한 104곳을 제외한 나머지 123개 지구당에 대해 현역의원 교체를 전제로 공천심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지금까지 정치신인이 단수 추천후보로 선정된 지역이 대구 1곳(대구 수성을)에 그쳐 물갈이가 부진하다고 보고 대대적인 현역의원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김문수(金文洙) 공천심사위원장은 9일 "아직 공천심사중인 123개 지구당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현역의원을 교체하는 방안을 강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영남지역은 공천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지역적 지지기반이 있어 물갈이에 따른 부담이 비교적 적다"고 말해 영남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의지를 분명히했다.

김 위원장은 "여론조사를 해보면 평균적으로 고령에 다선인 의원의 지지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지역도 현역의원이 흔들리는 이상기류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회의원은 다른 직종.직군과 비교해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인물에게 자리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존경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 한번 국회의원을 했다고 계속 할 수는 없다. 정치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 이 시대의 정치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당 공천심사위로부터 현역 교체가능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대구 북갑, 수성갑, 달서갑이며 중.남구는 외부 인사영입이 추진중이다. 또 경북 경주와 영주는 현격한 우세후보가 없어 논란을 거듭하고 있으며 군위.의성, 청송.영양.영덕, 구미을 지역 등 불출마 의원 지역구나 분구지역은 정치신인의 공천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구.경북 27개 지역구 가운데 대구 5곳(서구, 달서을, 달성군, 북을, 수성을), 경북 5곳(김천, 상주, 안동, 포항 북, 문경.예천)에서 단수우세 후보가 확정됐으며 대구 동갑과 동을은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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